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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인’
사람들은 누구나 이름을 가지듯이 모든 작품은 하나의 제목을 가진다. 처음 책을 고를 때, 먼저 만나는 것 역시 제목이고 읽고 난 후 기억에 남는 것 역시 제목이다. 그렇기에 소설에 있어 제목은 너무도 중요하다. ‘이방인’이라는 단어를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면, ‘이방인’을 “다른 곳에서 온 사람.”이라고 정의 내렸다. 그렇기에 작품을 읽기 전에는 “외국인과 관련된 내용인가?”, “과거에는 외국인에 대한 인식들이 좋지 않았으니 인종차별 책인가?”라는 생각들이 들었다. 하지만, 작품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주인공 뫼르소가 작품 속에 이방인이라는 것을. 그는 사회구성원이면 당연히 할 일들을 거부하였기에 작품 속에서 사회에게 거부당한다. 아마 뫼르소는 우리와 같은 사회구성원이 아닌 ‘뭔가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작품의 제목을 ‘이방인’이라고 지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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